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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장까지 들어선 현암에버드림...18년 분쟁에 결국 '슬럼화'

18년간 각종 분쟁이 이어진 대전 중구 유천동 현암에버드림 일부 호실에서 불법도박장이 운영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장기간 정상적인 관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건물의 슬럼화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유치권과 점유 등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는 동안 건물 전체를 정상적으로 관리할 기능이 사실상 공백 상태에 놓였고 그 사이 일부 공간에서는 불법도박장까지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자신의 호실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는 구분소유자들의 호소도 이어져 장기간의 권리 다툼이 건물 관리와 안전 문제로까지 번졌다는 지적이다.
특히 관련 소송에서 대법원의 유치권 관련 판단이 나온 이후에도 현장에서는 점유와 합의금 등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됐다. 여기에 구분소유자 측은 경매 배당과 개별 합의금 등을 합하면 당초 채권액을 웃도는 돈이 회수됐다고 주장하고 있어 18년 동안 건물 정상화가 지연된 배경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출처 : 충남일보(http://www.chungnam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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